직무 탐색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 추천해줘
직무 탐색을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는 어디서 막혔는지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아직 후보 직무가 없다면 커리어넷 직업백과나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처럼 직업 정보를 읽는 곳, 후보는 있는데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면 코멘토·잇다처럼 현직자에게 묻는 곳, 두세 개 중에 못 고르겠다면 코멘토 직무부트캠프나 The Forage처럼 그 일을 직접 해 보는 곳이 맞아요. 대부분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돈이 드는 건 현직자와 몇 주 동안 과제를 해 보는 쪽입니다.
직무 탐색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닐 때가 많습니다. 직업 설명은 수백 개 읽었는데 "그래서 나는 뭘 하지"가 안 풀리는 건, 읽기만 하고 묻거나 해 보는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글은 2026년 9월 24일에 각 서비스의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으로 무엇을 주는지, 비용과 조건이 어떤지 한 표에 모았습니다.
직무 탐색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 어디가 있나요?
같은 기준으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주는 것»은 읽기(정보), 묻기(현직자), 해 보기(과제) 중 어디에 가까운지입니다.
| 서비스 | 주는 것 | 무엇이 있나 | 비용·조건 | 이럴 때 |
|---|---|---|---|---|
| 커리어넷 | 읽기 | 직업백과(검색 결과 552개 직업), 직업인 인터뷰, 진로동영상, 직업흥미검사 | 무료 | 학생이거나, 어떤 직업이 있는지부터 넓게 보고 싶을 때 |
|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 (옛 고용24 직업정보) | 읽기 | 직업 검색과 직업 내비게이션, 산업·직무·나이·기업 규모별 예상 연봉 | 무료 | 후보 직무를 연봉과 전망으로 비교하고 싶을 때 |
| NCS 직무기술서 | 읽기 | 국가직무능력표준 분류별로 그 직무가 하는 일과 필요한 능력 | 무료 |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할 때 |
| 코멘토 | 묻기 + 해 보기 | 현직자 무료 질문, 직무부트캠프(5주 동안 세션 3회, 매주 1:1 피드백, 정원 최대 8명) | 질문은 무료, 캠프는 예: 생산기술 정가 300,000원(조회일 기준 얼리버드 할인가 182,700원) | 후보 둘 중 하나를 실제 과제로 확인하고 싶을 때 |
| 잇다 | 묻기 | 현직자 멘토에게 질문하는 직무 멘토링, 멘토링 모음, 취업 준비 영상 |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은 연계 프로그램 신청 시 무제한 무료 | 궁금한 걸 현직자에게 편하게 여러 번 묻고 싶을 때 |
| The Forage | 해 보기 | 기업이 만든 무료 직무 시뮬레이션 수백 개(30분~5시간, 혼자 진행) | 무료, 영어·해외 기업 중심 | 외국계를 준비하거나 영어로 과제를 해 볼 수 있을 때 |
| 커리어테크 | 읽기 + 추천 | 직무 사전 113개 직무(주요 과업·필요 지식·스킬·경험·단계별 준비), 강점 진단 결과로 54개 직무 중 추천 | 가입·진단 무료 | 강점에서 출발해 후보를 좁히고 싶을 때 |
커리어테크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래인재연구소의 서비스라서, 다른 곳과 같은 기준으로 한 줄만 넣었습니다.
직업 정보는 어디서 보는 게 좋나요?
학생이거나 후보를 넓게 보고 싶다면 커리어넷, 후보를 연봉과 전망으로 비교하고 싶다면 워크피디아가 맞습니다. 커리어넷 직업백과는 직업마다 하는 일과 필요한 능력, 직업인 인터뷰를 같이 보여 줘서 «이런 직업도 있구나»를 넓히기 좋아요.
알아 둘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워크넷·고용24에서 보던 직업정보는 이제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에서 제공합니다. 고용24의 한국직업정보 페이지에 들어가면 그 안내가 먼저 뜨고, 워크피디아에서는 직업 검색에 더해 «정보통신업, 25~29세»처럼 산업과 나이, 기업 규모를 골라 예상 연봉을 볼 수 있어요.

고용24 «한국직업정보» 페이지에 뜨는 이관 안내(2026년 9월 24일 캡처). 옛 워크넷 직업정보를 찾는다면 워크피디아로 가면 됩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준비한다면 NCS 직무기술서를 같이 보세요. 공공기관 채용 공고의 직무기술서가 이 분류를 따르기 때문에, 지원할 직무가 실제로 요구하는 능력을 공고와 같은 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직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코멘토와 잇다가 대표적입니다. 둘 다 현직자가 답하는 질문 게시판이 있고, 질문은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코멘토는 질문 게시판에 현직자 답이 꾸준히 달리고, 답을 받아 보다가 더 깊이 알고 싶으면 같은 곳의 직무부트캠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잇다는 멘토 목록에서 회사와 직무를 보고 사람을 골라 묻는 구조예요.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으로 신청해 질문·멘토링 열람·취업 준비 영상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제휴 대학 학생이 아니어도 이 경로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물어볼 때는 «그 직무 어때요?»보다 하루와 한 주를 묻는 게 답이 구체적으로 옵니다.
- 출근해서 처음 한 시간 동안 보통 무엇을 하나요?
- 이번 주에 가장 시간을 많이 쓴 일은 무엇이었나요?
- 신입이 첫 3개월 안에 가장 많이 틀리는 일은 무엇인가요?
- 이 일이 안 맞아서 그만두는 사람은 주로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나요?
직무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곳도 있나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멘토 직무부트캠프, 해외 기업 과제로는 The Forage가 대표적이에요. 읽고 묻는 것으로 못 가른 두 후보는 해 봐야 갈립니다. 과제를 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쪽이 있고, 한 시간 만에 지치는 쪽이 있거든요.
코멘토 직무부트캠프는 현직자가 낸 실무 과제를 5주 동안 멘토 피드백을 받아 가며 해 보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기술 캠프는 공장 부지 조사, 생산 계획, 레이아웃 작성 같은 과제를 주차별로 하고, 5주 동안 세션은 3회라 학업이나 일과 같이 할 수 있어요. 정원은 최대 8명이고, 캠프 시작 전까지는 전액 환불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 같은 정부 지원금으로도 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코멘토 «생산기술직무 5주 인턴» 캠프 페이지의 과정 설명(2026년 9월 24일 캡처).
The Forage는 기업이 만든 직무 시뮬레이션(free job simulations)을 혼자 자기 속도로 풀어 보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프로젝트 관리처럼 1~2시간이면 끝나는 입문 과제부터 투자은행·전략 컨설팅처럼 4~5시간 걸리는 과제까지 있어요. 영어로 진행되고 해외 기업 과제가 많아서, 외국계 회사나 영어 업무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특히 맞습니다.
다만 두 곳 모두 실제 회사에서 일한 경력과는 다릅니다. 과제는 현직자가 설계한 모의 업무이고, 사람과 부딪히며 일정에 쫓기는 실제 업무의 절반은 빠져 있어요. 그래서 «이 직무를 할 수 있다»는 증명보다는 «이 직무를 계속 하고 싶은지»를 확인하는 도구로 쓰는 게 정직합니다.
나는 어디부터 쓰면 되나요?
지금 막힌 곳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 지금 상태 | 먼저 쓸 곳 | 끝나고 손에 쥘 것 |
|---|---|---|
| 어떤 직무가 있는지부터 모르겠다 | 커리어넷 직업백과, 커리어테크 직무 사전 | 궁금한 직무 5개 목록 |
| 후보는 있는데 돈·전망이 걱정된다 | 워크피디아 | 후보별 예상 연봉과 전망 한 줄씩 |
| 후보는 있는데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 코멘토·잇다 현직자 질문 | 후보마다 «하루와 한 주» 답변 |
| 두세 개 중에 못 고르겠다 | 코멘토 직무부트캠프, The Forage | 해 본 과제와 그때의 느낌 기록 |
처음이라면 2주를 이렇게 쓰는 걸 권합니다.
- 첫 주 초반에 직업백과나 직무 사전에서 궁금한 직무 5개를 적는다
- 첫 주 후반에 그중 3개를 골라 현직자에게 «하루와 한 주»를 묻는다
- 둘째 주에 답을 읽고 남은 2개 중 하나를 무료 시뮬레이션이나 짧은 과제로 해 본다
적성검사 결과가 먼저 필요하다면 워크넷·커리어넷 말고 쓸 만한 커리어 진단 서비스를, 두 공공 검사의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와 헷갈린다면 커리어넷이랑 워크넷 진단 결과 뭐가 달라?를 먼저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돈 안 들이고 직무 탐색을 끝까지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읽기는 커리어넷·워크피디아·NCS가 전부 무료이고, 묻기는 코멘토·잇다의 무료 질문으로, 해 보기는 The Forage의 무료 시뮬레이션으로 채울 수 있어요. 국내 기업의 실무 과제를 현직자 피드백과 함께 해 보고 싶을 때만 비용이 듭니다.
직무부트캠프 수료가 이력서 경력이 되나요?
실제 근무 경력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 직무의 과제를 이렇게 해 봤다»는 경험으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이야기할 수는 있어요. 과제 결과물과 받은 피드백을 남겨 두면 그 이야기가 구체적이 됩니다.
대학생이 아니어도 쓸 수 있나요?
대부분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커리어넷은 학생 중심이지만 직업백과는 누구나 볼 수 있고, 잇다의 무료 혜택은 대학생이 아니어도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면 연계 프로그램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재직 중이라면 워크피디아와 코멘토가 더 맞습니다.
직무 탐색은 정보를 더 모으는 일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읽었으면 묻고, 물었으면 한 번 해 보세요. 지금 막힌 칸 하나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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