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겸손을 지키며 말하는 9가지 대체 문장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겸손을 지키며 말하는 9가지 대체 문장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가 습관처럼 붙는다면,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먼저 말해 보세요. 겸손하게 말하려던 마음은 그대로 두고 내 능력을 미리 평가하는 말만 덜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 표현은 충분히 부드럽게 들립니다. 한 번 썼다고 내 평가가 떨어진다고 말할 근거도 없어요. 다만 질문이나 의견 앞에 늘 붙인다면, 내가 전하려던 내용보다 나를 낮추는 말이 먼저 들리고 있는지 살펴볼 만합니다.

겸손한 말과 나를 낮추는 말은 어떻게 다를까요?

확인할 내용을 정확히 묻는 것만으로도 예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더 확인하고 싶어서요”라고 하면 무엇을 모르는지 드러내면서도 나를 통째로 부족하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보이스무드(@voicemood)의 영상은 본론 앞에서 스스로를 평가하는 표현이 반복되는 상황을 짚습니다. 원문도 그런 말을 전부 금지하지는 않아요. 상황에 맞게 쓰면 부드러울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인정하고, 너무 자주 쓰는 말을 덜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원 영상

이것을 특정 심리학 법칙이라고 부르거나, 그 말을 썼기 때문에 승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입에 붙은 한마디를 실제로 하려던 말로 바꾸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말하기 전에 무엇을 정리하면 좋을까요?

묻는지, 의견을 보태는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지 먼저 정해 보세요. 내가 하려는 일이 분명하면 “괜한 말일 수도 있는데”처럼 자격을 묻는 문장을 덜 붙이게 됩니다.

말하려는 목적과 확인한 사실, 필요한 요청을 적는 회의 첫 문장 정리 양식

질문·의견·요청을 구분해 실제로 할 말을 준비하는 양식입니다.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면 아는 척할 필요도 없어요. “이 절차는 처음 맡아서 기준을 확인하고 싶습니다”처럼 모르는 범위를 말하면 됩니다. “저는 원래 잘 못해요”라는 말과는 달라요. 상대도 어떤 설명을 더해 주면 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예의를 지키는 표현은 끝에 붙일 수 있습니다. 확인을 부탁하고, 상대가 설명해 준 부분에 고맙다고 말하는 겁니다. 나를 먼저 낮춰야만 정중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회의와 보고에서 어떤 문장으로 바꿀 수 있나요?

아래 아홉 쌍은 원 영상과 캡션의 표현을 바탕으로, 같은 의도를 업무에서 말할 수 있게 정리한 예시입니다. 상황에 맞는 한 문장만 골라 써 보세요. 전부 외우거나 정해진 말투를 흉내 낼 필요는 없습니다.

습관처럼 붙이는 말 먼저 말할 내용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좀 더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요.
제가 말을 좀 이상하게 한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린 의도를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제 생각이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제가 한 가지 의견을 보태자면요.
제가 괜한 말씀을 드리는 것 같은데 미리 공유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잘못 본 것 같은데 제가 확인한 내용과 좀 달라서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제가 능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정확하게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제가 놓친 걸 수도 있는데요 제가 확인한 범위에는 이 항목이 없어, 추가된 내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별건 아닌데요 함께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본 자료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보고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특히 오류를 지적할 때는 “제가 확인한 범위”를 함께 말하면 좋습니다. 내 자료가 최신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예의를 지키면서도 내가 무엇을 봤고 무엇을 묻는지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할 때도 같습니다. 가능하면 “두 시간 더 필요합니다”처럼 실제 필요한 시간을 붙여 주세요. 내가 잘 못한다는 설명만 들으면, 상대는 언제까지 기다리면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나를 설명하는 말을 찾고 싶을 때,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9WAY는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을 27가지 강점 DNA로 살피고, 구체적인 행동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내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떠올릴 말이 부족할 때 결과를 경험과 나란히 읽어 볼 수 있어요.

개인 결과 리포트와 팀 역할 화면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최근 회의에서 내가 한 행동 하나를 적어 보세요. 자료를 찾아왔는지, 빠진 항목을 물었는지, 다른 의견을 묶었는지요. 결과에 나온 행동 설명과 대조한 뒤, 맞는 부분만 내 경험으로 설명해 보면 됩니다. 결과의 이름을 그대로 자기소개에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구성원이 하는 일을 구체적인 행동 문장으로 보여 주는 9WAY 데모 팀역할 매트릭스

9WAY 데모 조직 화면. 화면의 이름과 행동은 예시 데이터입니다.

자기소개를 하거나 팀에서 내가 맡는 역할을 설명할 말이 필요한 사람에게 맞습니다. 특정 말버릇을 평가하거나 발표 실력을 대신 연습해 주는 검사는 아니에요. 다음 회의의 한 문장만 필요한 경우에는 위 표에서 골라 실제로 말해 보는 편이 빠릅니다.

내가 하는 일을 구체적인 말로 설명하고 싶다면, 어떤 결과를 받는지 살펴보세요. 9WAY 진단과 행동 설명 확인하기

자신 있게 바꾸다가 거만해 보이지 않을까요?

확인하지 않은 일을 단정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건 틀렸습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가 확인한 내용과 다른 점을 말하고 함께 확인하자고 요청하세요. 모르는 범위를 밝히는 것과 나를 낮추는 것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당당하게 바꾸겠다고 힘을 주면 내 말투가 더 어색해질 수 있어요. 자주 쓰는 한마디만 고르고, 그 말을 붙이기 전에 하려던 질문을 바로 말해 보세요. 상대에게 설명을 들었다면 고맙다고 하면 되고요.

다음 회의가 있다면 표에서 한 문장을 골라 적어 두세요. 내 의견이 자꾸 길어진다면 확인한 사실과 요청을 따로 정리해 보면 됩니다. 내가 한 일을 설명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자기이해 자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9WAY에서 내가 일하는 방식 살펴보기 — 나를 설명할 말이 필요할 때 행동 문장과 실제 경험을 함께 읽어 보세요. 겸손하려던 마음까지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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