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이 다른 동료가 답답할 때, 바로잡기 전에 물어볼 질문

일하는 방식이 다른 동료가 답답할 때, 바로잡기 전에 물어볼 질문

일하는 방식이 다른 동료가 답답하다면, 그 사람이 무엇을 걱정하는지부터 물어보세요. 내 속도로만 보면 일을 늦추는 행동도, 상대가 확인하는 내용을 듣고 나면 필요한 검토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회의를 끝내려는데 옆에서 또 묻습니다. ‘그 숫자는 확인됐어요?’ 빨리 정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답답한 말이죠. 이미 설명했는데 왜 또 막는지 싶습니다. 그런데 그 동료를 빼고 결정한 뒤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그 질문이 무슨 뜻이었는지 알기도 합니다.

그 동료가 일을 못하는 건지, 방식이 다른 건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취향과 업무 기준을 따로 보면 됩니다. 자료를 읽는 순서가 다른 것은 취향일 수 있어요. 합의한 마감을 반복해서 놓치는 것은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둘을 섞으면 내가 좋아하는 방식만 능력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아래 기록지에서 실제로 본 행동과 내가 붙인 평가를 나눠 보세요. 협업 상황을 설명하려고 만든 예시입니다.

동료에게서 본 행동과 그 행동의 영향을 따로 적는 협업 질문 기록지

‘매번 반대하는 사람’이라는 평가 아래에는 서로 다른 행동이 숨어 있습니다. 결정 전에 누락된 조건을 묻는 것인지, 결정이 난 뒤 근거 없이 다시 논의를 여는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대화가 달라집니다. 행동을 특정해야 다음 약속도 정할 수 있어요.

Google의 팀 효과성 연구는 심리적 안전감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수행, 역할과 목표의 명확성을 살폈습니다. 여기서 가져올 질문은 단순합니다. 의견을 말할 수 있는지, 맡은 일을 해내는지, 무엇을 맡았는지 아는지를 각각 보자는 것입니다. 방식의 차이만으로 협업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로잡기 전에 어떤 말을 해 보면 좋을까요?

먼저 상대가 보고 있는 것을 듣고, 그다음 결정 기준을 맞춥니다. 이해하려고 묻는 것과 모든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꼭 볼 것과 나중에 볼 것을 함께 정할 수 있어요.

막히는 상황 먼저 꺼낼 말
상대가 결정을 멈출 때 지금 가장 걱정되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같은 확인이 반복될 때 어떤 자료가 있으면 이 부분을 결정할 수 있을까요?
내가 놓친 것 같을 때 그 부분은 제가 못 봤는데, 조금 더 설명해 주실래요?
검토 범위가 커질 때 이번 결정 전에 꼭 확인할 것만 먼저 골라 볼까요?
속도가 맞지 않을 때 언제까지 확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까요?
상대가 내 안을 반대할 때 같은 목표를 놓고 다른 방법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결정 후에도 바뀔 때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무엇인지 먼저 맞춰 볼까요?
역할이 겹칠 때 제가 초안을 만들고 이 부분은 검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감에 영향이 생길 때 이 확인으로 일정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같이 정해 볼까요?
감정이 앞설 때 사람에 대한 평가는 잠깐 두고, 이번 일에서 막힌 것부터 얘기할까요?

한 문장을 써 본 뒤에는 상대의 답을 실제 결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묻기만 하고 늘 원래대로 밀어붙이면 다음에는 대답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받아들이지 않은 의견도 이유를 짧게 설명해 주세요.

우리는 팀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맡는지 함께 봅니다

미래인재연구소의 9WAY에서는 개인 결과가 팀으로 모여 역할별 분포를 보여 줍니다. 팀에서 두드러지는 역할과 비어 있는 역할을 보고, 각자의 강점 DNA를 행동 문장으로 읽을 수 있어요. 누가 빠른 실행에 기여하고 누가 놓친 조건을 확인하는지, 최근 함께한 업무를 대입해 대화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팀 안에서 역할별 강점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보여 주는 9WAY 데모 화면

출처: 9WAY 강점 진단 공식 안내의 팀 결과 예시, 2026년 10월 30일 확인. 실제 고객의 팀 자료가 아닌 공개 데모입니다.

서로 다른 방식을 이해하고 역할을 나누려는 팀에 맞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판정받거나 한 사람을 배제하려는 용도로는 맞지 않아요. 결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마감이나 품질 약속을 없애서도 안 됩니다.

팀에서 빠진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팀 강점 분석 예시를 확인해 보세요. 최근 막혔던 업무 하나를 놓고 각자 기여한 일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해했는데도 일이 계속 막힌다면요?

그때는 공통 기준으로 돌아옵니다. 마감, 필요한 품질, 결정 권한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다음 업무에서 지켜졌는지 확인하세요. 반복되는 비난이나 업무 방해를 ‘원래 저런 방식’으로 덮을 필요는 없습니다. 관찰한 행동과 업무 영향을 남기고 팀장과 조정해야 합니다.

단지 방식이 낯설다면 질문 하나를 먼저 꺼내 보세요. 역할이 겹친다면 담당을 정하고, 기준을 합의했는데도 문제가 반복되면 실제 기록으로 이야기합니다. 팀 전체의 역할을 함께 돌아볼 때는 9WAY 팀 결과 화면을 보고 대화할 항목을 골라 보세요. 내 방식으로는 못 보던 일을 누가 보고 있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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