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진로 고민될 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줘

퇴사하고 진로 고민될 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줘

퇴사하고 진로가 고민될 때 먼저 갈 곳은 무료 공공 창구입니다. 고용센터의 직업심리검사와 직업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가 기본이고, 나이에 따라 청년센터(서울은 만 19~39세)나 중장년내일센터(40세 이상)가 더해져요. 일보다 마음이 먼저 지쳤다면 고용센터의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에서 전문 상담사를 최대 6회 만날 수 있습니다. 유료 커리어 코칭은 그다음에 골라도 늦지 않아요.

어디부터 갈지는 나이보다 지금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지가 먼저 가릅니다. 받고 있다면 이미 고용센터에 내 담당 창구가 있고, 아니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로 그 창구를 새로 여는 순서예요. 다니던 회사 덕에 쓰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처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은 퇴사하면 쓸 수 없으니, 이 글은 그만둔 사람이 지금 쓸 수 있는 곳만 모았습니다. 기관 조건은 2026년 10월 8일 각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했어요.

퇴사하고 진로 고민될 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어디가 있나요?

곳 누가 쓸 수 있나 무엇을 받나 비용 신청
고용센터 직업심리검사·직업상담 국민 누구나(성인용 검사는 18세 이상) 직업선호도검사 S형(25분)·L형(60분), 구직준비도검사(20분) 등 성인용 9가지. 결과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원과 같이 해석 무료 고용24에서 바로 검사, 결과 상담은 고용24 «검사 결과 상담» 메뉴나 고용센터(1350)
국민취업지원제도 15~69세 구직자. I유형은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재산 4억 원(청년 5억 원) 이하이면서 최근 2년 안에 100일 또는 800시간 넘게 일한 사람 전담 상담사와 1:1로 취업활동계획을 짜고 훈련·일자리를 연결. I유형은 구직촉진수당 월 60만 원씩 6개월(2026년부터) 무료 고용24 신청 → 관할 고용센터
고용센터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국민취업지원제도·실업급여 등으로 고용센터를 이용하는 구직자 중 상담이 필요한 사람. 직장 내 괴롭힘 퇴직자, 해고 실직자를 예로 듦 상담심리·임상심리 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1인 최대 6회 상담, 필요하면 8회까지 +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무료 고용센터에 신청하거나 직원 추천. 대기가 있을 수 있음
중장년내일센터 40세 이상 재직·퇴직 근로자(전국 35곳) 퇴직 뒤 취업 준비를 돕는 «재도약 프로그램», 생애경력설계, 1:1 상담 무료 고용24 회원가입 후 신청
서울청년센터 청년정책 종합상담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만 19~39세 청년 진로·취창업·마음건강 등 상담, 1회 50분·최대 3회. 심리·정서 상담은 전문 기관으로 연결 무료 신청서 제출 → 평일 3일 안에 확정 연락
지역 청년센터 지역마다 청년 나이 기준이 다름 지역 청년센터의 진로 상담·프로그램 무료 온통청년에서 가까운 센터 찾기
유료 커리어 코칭 누구나 코치와 1:1로 방향·서류·면접을 깊게 회당 6만~10만 원 안팎(코칭 비용 글 기준) 코칭 플랫폼·개인 코치
커리어테크 누구나 사람 상담은 아닙니다. 강점 진단으로 54개 직무 중 맞는 직무를 추천받고, 직무별 성장 경로·매일 기록·이력서 자동 생성, 내 기록을 보고 답하는 AI 코칭 가입·진단 무료 로그인 없이 3분 시작

출처: 고용24·고용노동부·정부24·서울청년센터·커리어테크 공식 페이지(2026년 10월 8일 조회). 구직촉진수당 60만 원은 고용노동부 국정성과 자료의 2026년 1월 1일 인상분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소득 기준인 2026년 기준중위소득은 1인 가구 월 256만 4,238원이라(보건복지부), 60%는 약 153만 8천 원이에요.

퇴사자는 어디부터 가야 하나요?

표의 여덟 곳을 한꺼번에 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내 상태에서 맞는 첫 창구 하나만 고르면 돼요.

지금 내 상태 첫 창구 같이 챙길 것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 실업인정 받으러 가는 그 고용센터 직업심리검사·취업특강·심리안정 프로그램도 재취업활동으로 인정되지만 횟수가 정해져 있음(검사 1회, 특강 3회, 심리안정 1회)
실업급여 대상이 아니다(스스로 그만둔 경우 등)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소득·재산 기준에 맞으면 I유형 수당, 아니면 수당 없는 II유형으로 상담·훈련만
만 39세 이하, 서울에 산다 서울청년센터 종합상담 + 고용센터 청년센터는 최대 3회라, 길게 볼 일은 고용센터 쪽에 둔다
40세 이상 중장년내일센터 «재도약 프로그램» 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같이 쓸 수 있는지 담당자에게 확인
무엇을 하고 싶은지보다 마음이 먼저 무너졌다 고용센터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대기가 길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도 무료

실업급여 쪽 인정 횟수는 고용노동부 상담 답변(2024년 10월)을 따랐습니다. 2~4차 실업인정 때는 재취업활동을 1회 이상, 5차부터는 2회 이상 해야 하고, 그중 1회는 입사 지원이나 면접 같은 구직활동이어야 해요. 검사와 상담만으로 수급 기간을 채울 수는 없다는 뜻이니, 진로가 아직 막막해도 상담과 지원을 같이 굴려야 합니다.

마음이 먼저인 경우를 따로 둔 이유가 있어요. 고용센터 안내를 보면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직한 사람, 해고된 사람을 추천 대상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그만둔 이유가 그런 일이었다면 «다음엔 무슨 일을 하지?»보다 «그 일을 겪은 나를 추스르는 상담»이 먼저일 수 있어요. 순서를 바꿔도 됩니다.

고용24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안내 — 상담심리·임상심리 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고용센터에 상주하고, 1인 최대 6회, 필요하면 8회까지 상담한다고 적혀 있다 고용24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안내(2026년 10월 8일 조회, 최종 수정 2025년 7월 9일).

첫 상담 전에 무엇을 해 두면 좋나요?

공공 상담은 횟수가 정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청년센터는 최대 3회, 심리안정 프로그램은 6회예요. 첫 시간을 «무슨 고민이세요?»에 답하느라 다 쓰지 않으려면 아래 한 장을 채워 가세요.

서울청년센터 청년정책 종합상담 안내 — 서울 거점 만 19~39세, 평일 10시~17시, 1회 50분·최대 3회, 진로·취창업·마음건강 상담 서울청년센터 «청년정책 종합상담» 안내(2026년 10월 8일 조회). 상담은 최대 3회입니다.

  1. 고용24 직업선호도검사 S형을 미리 받아 결과를 출력하거나 화면을 저장해 둡니다. 25분이면 끝나요.
  2. 그만둔 이유를 한 줄로 적습니다. «일이 안 맞았다», «사람 때문이었다», «더 배울 게 없었다» 중 어디에 가까운지만 정해도 상담 방향이 달라져요.
  3. 다시 하고 싶은 일과 다시는 안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적습니다. 전 직장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일과 버티기만 했던 일이에요.
  4. 생활비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개월 수로 적습니다. 상담사가 훈련(몇 달)을 권할지 바로 지원할 일자리를 권할지가 여기서 갈려요.
  5. 상담에서 받고 싶은 것 하나를 정합니다. 직무 후보 좁히기, 훈련 과정 고르기, 이력서 손보기, 마음 추스르기 중 하나만요.

고용노동부도 심리검사 결과는 꼭 직업상담원과 개별 상담으로 해석하라고 안내합니다. 검사 결과를 혼자 읽고 결론을 내기보다, 결과지를 들고 가서 «이 결과가 제 상황에선 무슨 뜻일까요?»라고 묻는 편이 상담 1회를 훨씬 알차게 씁니다.

상담과 상담 사이, 커리어테크는 이렇게 씁니다

공공 상담은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상담 자리만큼이나 상담과 상담 사이가 중요합니다. 다음 상담 때까지 관심 가는 직무를 두세 개 찾아 오라는 숙제를 받으면, 그 2~3주는 혼자 보내야 하거든요. 커리어테크는 그 시간을 혼자 쓰는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 우리가 하는 일: 강점 진단을 하면 54개 직무 가운데 맞는 직무를 추천합니다. 잘하는 일을 문장으로 적으면 어울리는 산업과 분야도 찾아 줘요. 직무마다 레벨 구조와 필요한 자산이 나와서, 지금 내 위치에서 다음 단계까지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보입니다.
  • 끝나면 손에 남는 것: 매일 적은 지식·스킬·경력·프로젝트·성공 경험이 쌓여 이력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막힐 때는 내 기록을 보고 답하는 AI 커리어 코치에게 물어볼 수 있어요.
  • 비용과 시작: 가입과 진단은 무료이고, 로그인 없이 3분이면 시작합니다. 기록을 저장할 때만 로그인해요.

커리어테크 첫 화면 — 강점 진단·AI 자산 분석·성장 루틴으로 54개 직무를 관리하고, 가입과 진단이 무료라고 적혀 있다 커리어테크 첫 화면(2026년 10월 8일 캡처). 아래쪽이 강점 결과로 직무를 추천하는 화면입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아직 어떤 직무로 갈지 못 정했고, 상담에서 받은 후보를 혼자 매일 좁혀 보고 싶은 분이요. 다음 상담에 «이 직무 두 개를 놓고 고민 중이에요»라고 들고 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엔 다른 곳이 낫습니다. 커리어테크는 사람 상담이 아니라서,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눠야 풀리는 분은 위 공공 창구가 먼저예요. 마음이 많이 지쳤다면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부터 가세요. 직무는 이미 정했고 서류와 면접만 남았다면 경험 정리·첨삭 서비스나 유료 코칭이 더 빠릅니다.

다음 상담까지 직무 후보를 두세 개로 좁혀 가야 한다면, 강점 진단부터 해 보세요. 가입하지 않아도 3분이면 시작하고, 54개 직무 중 맞는 후보가 바로 나옵니다. 커리어테크에서 무료로 직무 후보 찾기

유료 커리어 코칭은 언제 쓰는 게 좋나요?

공공 상담으로 방향을 잡은 뒤, 한 직무를 정해 서류·면접·연봉 협상까지 깊게 다뤄야 할 때입니다. 회당 6만~10만 원 안팎이고 횟수가 총액을 정하니, 결제 전에 «몇 회 안에 무엇을 끝내나»를 먼저 정하세요. 반대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막막한 단계라면 유료 코칭보다 무료 공공 상담에서 몇 번 이야기해 보는 쪽이 돈이 덜 듭니다. 이직 컨설팅과 헤드헌터의 차이는 경력직 이직 컨설팅 글에 따로 정리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퇴사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고용센터 직업심리검사와 직업상담은 퇴사 시점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I유형의 요건심사형은 최근 2년 안에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해요. 그만둔 지 오래돼 이 조건에 안 맞으면 선발형(청년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나 수당 없는 II유형으로 상담을 받는 길이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그만뒀는데, 진로 상담부터 받아도 되나요?

받아도 되지만 순서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용센터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직한 사람을 추천 대상으로 적어 두고 있어요. 고용센터에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실업급여로 등록돼 있다면 담당자에게 이 프로그램을 먼저 요청해 보세요.

30대 후반이라 청년도 중장년도 아닌데 어디로 가나요?

서울청년센터는 만 39세까지라 서울에 산다면 아직 쓸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이라면 나이 제한이 없는 고용센터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기본이에요. 30대가 상담받을 곳은 30대 직장인 커리어 상담 글에 나이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무엇부터 하면 되나요?

  •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면 다음 실업인정일 전에 고용24 직업선호도검사 S형(25분)을 받고, 결과지를 들고 담당자에게 직업상담을 요청하세요.
  • 실업급여 대상이 아니라면 고용24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자격부터 확인하세요. 소득 기준에 맞으면 상담과 함께 월 60만 원 수당을 받으며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직무로 갈지부터 막막하다면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강점 진단으로 후보를 두세 개 좁혀 첫 상담에 들고 가세요.

마지막 경우라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커리어테크에서 로그인 없이 강점 진단하고 직무 후보 받기 — 3분이면 시작하고, 나온 후보를 첫 상담에서 «이 중에 뭐가 제 상황에 맞을까요?»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커리어 방향, 전문가와 함께 설계하세요

강점 기반 진로 탐색과 커리어 전략을 CareerTech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관련 글

기업 AI 교육 1일 과정 비용 얼마쯤 해?
커리어

기업 AI 교육 1일 과정 비용 얼마쯤 해?

기업 AI 교육 1일(6시간) 과정은 직원을 공개과정에 보내면 1인 37만 원 안팎, 교육기관이 회사로 출강하면 1인 40만 원(부가세 별도) 선입니다. 강사를 직접 부르면 강사료만 시간당 평균 25만 원이라 하루 150만 원 안팎이에요.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인재키움 승인 과정을 쓰면 90~95%를 돌려받고,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협약한 중소기업이라면 무...

Daniel ·
32
팀장이 1on1 미팅에 쓸 만한 직원 진단 도구 추천해줘
커리어

팀장이 1on1 미팅에 쓸 만한 직원 진단 도구 추천해줘

팀장이 1on1에 쓸 진단 도구는 두 가지를 짝지어 고르면 됩니다. 팀원이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지 한 번 받아 두고 매주 꺼내 보는 진단(DiSC Workplace, 클리프턴스트렝스, 9WAY 강점 진단)과,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쌓아 두는 1on1 기록·체크인 도구(Lattice, 15Five, 레몬베이스)예요. 진단만 받게 하면 첫 1on1에서...

Daniel ·
25
팀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안 잘리는 이유 — 상사에게 먼저 꺼낼 두 가지
커리어

팀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안 잘리는 이유 — 상사에게 먼저 꺼낼 두 가지

팀을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안 잘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일 처리가 평균 직원보다 빨랐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회사 눈에는 그 빠른 일 처리가 보입니다. 그사이 옆자리 동료들은 하나둘 그만둡니다. 나간 사람 일은 남은 사람들이 나눠 맡고, 팀을 제일 힘들게 하던 사람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남은 사람은 내가 예민한 건가, 나만 갈...

Daniel ·
39
집중이 오래 안 갈 때 먼저 덜어 낼 한 가지 — 허준이 교수의 15분 모래시계와 똑같은 하루
커리어

집중이 오래 안 갈 때 먼저 덜어 낼 한 가지 — 허준이 교수의 15분 모래시계와 똑같은 하루

집중이 오래 안 간다고 의지가 약한 건 아닙니다. 한 번에 오래 집중하는 일과 한 가지를 오래 붙잡고 생각하는 일은 다른 일입니다. 그런데 집중이 금방 끊기면 우리는 대개 의지부터 탓합니다. 그리고 더 오래 앉아서 버팁니다. 자리에 붙어 있는 시간은 늘었는데 생각은 한 발짝도 안 나가고, 그렇게 지친 나를 보면서 또 의지 탓을 합니다. 2022년 수학계의 ...

Daniel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