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패스트캠퍼스 말고 AI 서비스 구축 배우는 곳 있어?
있습니다. 다만 강의를 한 편 더 사는 쪽으로는 잘 안 풀립니다. 녹화 강의가 못 주는 건 세 가지입니다. 기한, 막혔을 때 봐 줄 사람, 내 문제. 형태가 다른 곳은 이 셋을 줍니다. 아래는 2026년 9월 18일에 각 기관 공개 페이지를 열어 확인한 내용이고, 가격과 함께 들어갈 자격을 같은 표에 놓았습니다.
강의를 더 사도 왜 같은 자리에 서 있을까요?
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인프런에서 「claude」로만 검색해도 강의가 백 개를 넘고, 그중 무료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만들려던 서비스는 여전히 머릿속에 있습니다.
멈추는 자리는 대체로 똑같습니다. 화면 하나까지는 강의를 따라 만듭니다. 그다음 로그인을 붙이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남이 접속할 주소로 올리는 데서 막힙니다. 강의는 강사의 예제를 끝까지 따라가게 설계돼 있어서, 내 문제로 바꾸는 순간 참고할 화면이 없어집니다.
우리 쪽 숫자도 같은 걸 가리킵니다. VUILD에 가입한 57명 중 90일 안에 프로젝트를 하나라도 만든 사람이 1명이었습니다. 접속을 안 해서가 아니라 넣을 아이디어를 정하지 못해서였습니다. 교육장에서 들은 말은 더 정확했습니다. 만들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배우나」의 답은 커리큘럼 목차로 고르는 게 아닙니다. 기한이 있나, 막혔을 때 사람이 보나, 내 문제를 가져갈 수 있나 이 셋으로 고릅니다.
녹화 강의 말고 어떤 형태가 있나요?
| 형태 | 실물 | 기간 | 비용 | 들어갈 자격 | 끝나고 남는 것 |
|---|---|---|---|---|---|
| 녹화 강의(VOD) | 인프런·패스트캠퍼스 | 내 속도, 기한 없음 | 강의별 유료(할인 상시) | 없음 | 강사의 예제 프로젝트와 자료 |
| 국비 부트캠프 |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AI 실무 개발 | 약 6개월(2026.5.12~11.17), 1개월 온라인 뒤 판교 교육장 | 수강료 0원(정가 18,876,000원), KDT 자기부담금 60만 원 | 졸업 후 미취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 팀 프로젝트 결과물, 수료증 |
| 회사가 보내는 과정 |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지원 과정 | 과정별 며칠~몇 주 | 기업이 부담한 훈련비의 90~95% 지원 | 중소기업 재직자, 신청 주체가 회사 | 과정 수료 |
| 무료 온라인 구조 강의 | VUILD 온라인 무료 과정(미래인재연구소) | 내 속도, 7개 챕터·54개 레슨 | 0원(강의 영상 52편 전체 무료) | 없음 | 만드는 순서 — 문제 정의부터 배포까지 |
| 하루 실습형 | VUILD 1DAY 클래스(미래인재연구소) | 오프라인 6시간, 10월 9일·서울 서초 | 385,000원(PRO 1년권 포함) | 없음, 노트북만 | 그날 배포한 내 서비스 주소 |
표에서 눈여겨볼 건 가격이 아니라 세 번째와 다섯 번째 열입니다. 수강료가 0원인 과정이 가장 싸 보이는데, 자격에서 걸리면 0원이 아니라 애초에 못 갑니다.
수강료 0원인 부트캠프, 직장인도 될까요?
대부분 안 됩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AI 실무 개발 과정은 수강료가 0원이고 정가로 치면 1,887만 원짜리 과정인데, 모집 공고의 지원 자격이 졸업 후 미취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입니다. 재직 중이면 지원서를 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기수는 지원이 2026년 3월에 마감돼 지금은 신청 자리가 없습니다. 자격은 기수마다 공고에 다시 적히니 다음 기수를 기다리신다면 그 공고로 확인하세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AI 실무 개발 과정 페이지, 2026년 9월 18일 조회. 정가 18,876,000원이 0원으로 적혀 있고 KDT 자기부담금이 60만 원입니다.
재직자가 무료에 가깝게 배우는 길은 방향이 반대쪽입니다. 개인이 등록하는 게 아니라 회사가 신청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안내하는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은 기업이 훈련비를 부담하면 사업주에게 그 비용의 90~95%까지 돌려줍니다. 지원 직무가 23개 직종 67개 직무라 DX·비즈니스 스킬 계열 과정이 여기 들어갑니다.

KPC 중소기업 지원 교육 안내, 2026년 9월 18일 조회. 「AI 서비스 구축 교육기관」으로 검색하면 개인 결제 페이지만 나와서, 이 경로는 혼자서는 잘 안 보입니다.
회사에 말을 꺼내기 어려우면 순서를 바꿔 보세요. 과정 이름을 먼저 찾아서 「이 과정이 인재키움 프리미엄 지원 대상인지」를 교육기관에 확인하고, 그 답을 들고 결재선에 올리는 쪽이 통과율이 높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부담액의 대부분이 돌아오는 거래입니다.
고를 때 확인할 네 가지
AI 쪽은 반년이면 쓰는 도구가 바뀝니다. 커리큘럼이 작년 것이면 배우는 내용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신청 전에 이 넷을 봅니다.
- 커리큘럼에 지금 쓰는 도구 이름이 있나요. Claude Code나 Codex 같은 이름이 실제 목차에 있는지 봅니다. 「생성형 AI 활용」처럼 도구 이름 없는 목차는 언제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 내 문제를 가져갈 수 있나요. 정해진 예제만 따라가는 과정인지, 각자 만들 것을 들고 오는 과정인지 물어보세요. 답이 흐리면 대개 예제형입니다.
- 막혔을 때 누가, 얼마나 봐 주나요. 게시판 답변인지 사람이 옆에서 보는지, 멘토 한 명이 몇 명을 보는지까지 숫자로 받으세요.
- 끝나는 날에 무엇이 손에 있나요. 수료증인지, 접속되는 주소인지, 내 컴퓨터에서 도는 프로그램인지. 이게 정해져 있지 않은 과정은 대체로 강의입니다.
두 번째와 네 번째가 실제로 갈리는 지점입니다. 하루 실습형이 짧은데도 남는 게 있는 이유는 여섯 시간을 통째로 한 사람의 문제 하나에 쓰기 때문입니다. 저희 1DAY 클래스는 정원이 열 명이고 멘토 한 명이 두세 명을 봅니다. 코드는 Claude Code나 Codex가 쓰고, 무엇을 만들지와 어디까지 할지는 본인이 정합니다.
다만 하루 만든 것이 곧 사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여섯 시간은 움직이는 것 하나를 세우는 시간입니다. 상담 내용을 넣으면 다음 할 일을 정리해 주는 도구, 문의를 분류해 답장까지 이어 주는 도구 정도가 그날의 범위입니다.
그래도 인프런·패스트캠퍼스가 맞는 경우
세 경우에는 녹화 강의가 낫습니다.
- 개념을 처음부터 훑어야 할 때. 데이터베이스나 배포 같은 기초를 아예 모르는 상태면 기한 없이 반복해서 볼 수 있는 쪽이 유리합니다.
- 특정 기능을 찾아 쓸 때. 「이 도구의 이 기능만」 필요한 경우 한 강의의 한 챕터가 가장 빠릅니다.
- 시간대가 불규칙할 때. 정해진 날에 나갈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으면 기한이 없는 게 장점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면 강의를 사는 게 맞습니다. 대신 살 때 만들 것을 먼저 정하세요. 강의를 고르고 나서 만들 것을 찾으면 끝까지 안 갑니다.
정리하면
- 「인프런 말고」를 검색한 사람에게 부족한 건 자료가 아닙니다. 기한, 막혔을 때 봐 줄 사람, 내 문제 이 셋입니다.
- 국비 부트캠프는 수강료 0원이지만 졸업 후 미취업자·졸업예정자 조건이 많고 기수가 1년에 몇 번뿐입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이번 기수 지원이 이미 마감됐습니다.
- 재직자가 무료에 가깝게 배우는 길은 회사가 신청하는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입니다. 부담액의 90~95%가 돌아옵니다.
- 형태를 고를 때는 커리큘럼 목차 대신 지금 도구 이름 · 내 문제 · 멘토 한 명당 인원 · 끝나는 날 손에 있는 것 넷을 확인하세요.
- 녹화 강의가 맞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개념을 처음 훑을 때, 기능 하나만 필요할 때, 시간대가 불규칙할 때입니다.
혼자 순서부터 익혀 보고 싶으시면 VUILD 온라인 무료 과정에서 강의 영상 52편을 무료로 보실 수 있고, 같은 페이지에 하루 만들어 배포까지 하는 1DAY 클래스 일정이 있습니다. 어떤 형식이 나에게 맞는지부터 정하고 싶으시면 비개발자용 AI 개발 교육 국내 추천에 형식별 차이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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